언어 선택
durumis AI가 요약한 글
- 오늘은 한국의 전통주인 청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청주는 쌀 등 곡물을 원료로 하여 누룩을 넣고 발효시켜 만든 술로 탁주보다 맑고 깨끗한 것이 특징이며, 과거에는 상류층이 즐기던 고급 양조주였습니다.
-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청주는 대부분 일본식 청주인데, 이는 일제강점기 주세법으로 인해 집에서 술을 빚는 것이 금지된 데서 비롯되었으며, 한국식 청주는 약주로 분류되어 전통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 하지만 최근에는 국순당 예담, 금복주 화랑, 느린마을 약주 등 한국식 청주를 만드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출시되어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의 전통주 중 청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청주는 쌀, 보리, 밀, 수수 등 곡물을 원료로 하여 누룩을 넣고 발효시킨 후 맑게 걸러내어 만든 술이에요. 탁주보다 맑고 깨끗한 것이 특징이며, 전통 방식으로 양조되어 주로 상류층이 즐기던 고급 양조주예요. 지난번에 탁주는 서민들의 술이라고 했었죠? 청주는 탁주와 반대 위치에 있는 술이에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청주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는 술은 모두 일본식 청주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이는 일제강점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조선시대에는 제사에서 직접 담근 술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귀하고 맑은 술인 청주를 모든 가정에서 담갔다고 해요. 하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만들어진 일본의 주세법으로 인해 집에서 만드는 술인 가양주를 빚지 못하게 되었고,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술을 사서 쓸 수밖에 없었어요. 게다가 우리나라 주종을 탁주, 약주, 소주, 혼성주로 단순화하고, 일본주에 청주를 포함시켜 일본식 청주가 차례와 제사상에 오르게 되었어요. 우리가 청주라고 부르던 술은 일본 주세법 상 청주가 아니기 때문에 약주로 분류하게 되었고, 집집마다 만들던 전통도 사라지고 만 것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일본식 주세법이 개정되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청주로 분류되는 술은 일본식 청주, 곧 사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들은 주세법에 따라 약주로 분류되지만 우리나라 전통주인 한국식 청주를 만드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에요.
국순당 예담
출처: 국순당 홈페이지
먼저 국순당의 예담이라는 술을 소개해 드려요. ‘예를 담아 정성으로 빚은 순수 발효 차례주’라고 소개하고 있고요. 차례 제례 전용술이고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유산인 종묘제례 / 조선 왕릉 제례에 올려지는 술이라고 해요. 기존 청주와는 달리 값싼 주정을 섞지 않아 느끼한 맛이 없고, 우리 술의 풍미가 한층 살아 있어 차례 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고 해요.
금복주 화랑
출처: 금복주 홈페이지
금복주의 화랑 소개해 드려요. 국내산 찹쌀 100% 원료와 자체 생산한 전통 누룩을 발효제로 사용했다고 해요. 이를 저온에서 장기간 발효 숙성시켜 오랜 정성으로 빚어낸 대한민국 전통 명품주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찹쌀이 주재료이기 때문에 은은하게 달달한 맛이 나는데 이후 올라오는 약간의 산미가 균형을 잡아준다고 해요. 한식에 잘 어울린다고 하니 한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느린마을 약주
출처: 홈술닷컴 (느린마을약주 700ml 19,900원)
느린마을 약주는 배상면주가의 약주 제법으로 현시대에 맞게 빚어낸 약주라고 해요. 정성스럽게 거른 막걸리를 저온숙성해 부드럽고 산뜻한 맛이고, 첫 입에 신선한 산미와 뒤에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의 밸런스가 좋다고 해요. 쌀의 깊은 풍미가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다고 하니 단 맛보다는 산미가 좀 있는 청주가 궁금할 때는 이 제품을 찾으시면 될 것 같아요.
오늘은 한국의 전통주 청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어떠셨나요? 이제 한국식 청주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추천드린 제품들로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는 증류주로 다시 찾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