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만 타며 애태우는 청춘남녀들을 위한 무의식이 보내는 심장 신호 하트시그널이 밝혀진다! 무한한 썸을 타는 공간 '시그널 하우스'를 찾아온 청춘남녀들의 짜릿한 두 번째 동거 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하트시그널 시즌 2는 독보적인 감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아직까지도 OTT를 통해 보는 사람이 많아 순위권에 자주 올라가기도 하는데요. 연애 프로그램 판에 신선함으로 다가와 또다른 형태의 다양한 연애 프로그램들을 탄생시켰다고 생각해요.

개요

하트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한 입주자들이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시그널 하우스에 머물며 썸을 타고, 마지막 날에 고백하는데요. 매주 시그널과 최종 커플까지 함께 예측해보는 프로그램이에요. 이 안에서는 매일 저녁 시그널 하우스로 귀가하고, 매일 남녀 한 명씩 식사당번을 정해 저녁을 함께 하고, 주말마다 데이트도 함께 해요. 매일을 함께하다 보니 서로 많이 친밀해질 것 같죠?

시그널 문자

매일 밤 한 명의 이성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어요. 발신자는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누굴지 예측을 해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하루의 마지막을 시그널 문자로 끝내기 때문에 오늘 하루 자신의 마음이 누구에게 향했는지 돌아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매일 원하는 사람에게서 문자가 올지 기다리는 설렘이 있기도 하고요.

메기

하트시그널에는 메기라는 역할이 있는데요. 다른 입주자들 보다 조금 나중에 투입되는 입주자를 말해요. 실제 메기 효과는 ‘막강한 경쟁자의 존재가 다른 경쟁자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가설’이라고 하는데요.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시그널 하우스에 변화를 가져와 긴장감을 주는 역할을 하죠. 제작진들이 존재감이 있거나 강한 인상을 줘 하우스 안의 공기를 바꿔줄 수 있는 사람을 메기로 선정하고, 투입하는 것 같아요. 하트시그널 시즌 2에서의 메기는 역할을 아주 톡톡히 해냈답니다.

패널

여섯 명의 패널이 있는데요.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소유, 양재웅, 정제원이에요. 이들은 함께 영상을 시청하며 반응하고, 함께 토론하고, 회차마다 마지막에는 항상 입주자들의 마음이 어디로 향했는지 예측해야 해요. 엉뚱하게 헛다리를 짚는 패널도, 날카롭게 시그널을 캐치해내는 패널도 있어 재미가 한층 더해지는 것 같아요.

특징

그럼 많고 많은 연애 프로그램 중 하트시그널이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시청자의 성향에 따라 취향도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잔잔한 감성과 설렘은 하트시그널, 전 연인과의 관계와 감정을 깊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건 환승연애, 화끈하고 시원한 전개를 원하면 솔로지옥이 취향일 수 있죠. 하트시그널은 그중에서도 연애 프로그램의 정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잔잔하게 서로를 알아가고 데이트 하는 모습을 보고 설렘을 느낄 수 있어요.

또 삼각관계가 화제였는데요. 영주를 마음에 품은 규빈과 현우, 현우를 마음에 품은 영주와 현주, 도균을 마음에 품은 장미와 현주의 관계가 있었어요. 특히 현우와 영주의 케미가 돋보였는데요. 이들이 최종 선택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지 화제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입주자 개개인의 매력이 다양하고, 서로를 향한 열정과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져 더욱 몰입하게 되는데요. 멋지고 성숙한 사람들의 썸과 연애를 지켜보는 건 정말 재밌는 일이 아닐 수 없죠. 겨울이지만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시그널 하우스에서의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연애 세포를 다시 살려보고 싶은 요즘이라면? 하트시그널 시즌 2 정주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